기상청이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시, 가평군, 강원도 철원군, 강원 북부산지에 대설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또,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동부에 내려진 대설 예비특보는 충북과 경북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 북부와 남동부, 강원과 충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려 강원도엔 최대 15cm 이상, 서울에 2~7cm, 경기북부·남동부 충북엔 3~10cm가 쌓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눈은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남과 호남 서해안은 내일까지 계속 내릴 전망입니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된 실종자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현장에서 작업자 A씨가 숨진채 발견돼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고, 나머지 매몰된 1명의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광주 치평동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 일부가 붕괴하면서 발생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됐습니다.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에 대한 압수수색을 주말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수사관 6명을 보내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의 행방을 쫓는 한편, 쿠팡 내부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 등을 따져볼 예정입니다.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에 며칠동안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주택과 도로가 침수,유실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지역 내 스캐짓 강이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하자 인근 주민 7만8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워싱턴주 밥 퍼거슨 주지사는 SNS에 "지금은 유례없는 상황"이라며 대피령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주에는 현지시간 14일 다른 폭풍우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공습을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뿐 아니라, 중남미 국가 영토 내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지금까지 행정부가 해상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마약의 96%를 차단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지상에서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로 마약을 가져오는 사람들이 우리의 표적"이라면서 베네수엘라 외 중남미 국가로 지상 공습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확정 판결'이 아닌 '하급심 판결'의 판결문도 공개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상정되자 필리버스터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현행법에 따라 24시간이 지난 어제 오후 2시 40분쯤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고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후 곧장 민주당은 은행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국민의힘은 다시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입니다.